* 이 여행 기록은 전문적인 라이딩 경험이 없는 사람의 주관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니 참고바랍니다.

Jeju bicycle round: introduction


자전거를 탈 줄만 아는 평범한 사람의 나홀로 제주도 환상 자전거 일주를 기록하고자 한다 ("환상"은 우리나라 행정자치부에서 지은 이름이다). 6월 중순에 다녀온 2박 3일의 여행 기록이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제주도를 다녀오고 싶었던 나는 검색을 통해 자전거 일주 코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출발 이틀 전에 계획을 시작한다.


항공권

자전거 일주, 생각만 해도 설레는 여행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기 전에, 우선 제주도를 가야 하는 큰 일을 처리해야 한다. 항공권부터 끊자. 여행 중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 지 모르므로 최대한 넉넉하게 제주도에 있을 수 있도록 시간을 계획했다.

  • 김포에서 07:30 출발, 56,200원
  • 제주에서 19:30 출발, 67,200원

가는 길 나는 이틀 전에 급하게 비행기표를 찾다보니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았는데, 일찌감치 계획적으로 준비한다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어깨 넘어 들은 말로는 왕복 5만원 정도?).

총 항공 비용으로 123,400원 지출.


자전거

애초에 나는 자전거를 잘 모른다. 집에서 쓰는 자전거는 2박 3일 동안 버틸 수 있을련지도 의심이 가는 상황. 역시나 렌탈이 답이다. 검색을 통해 공항 주변에 괜찮은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좋은 자전거 + 관리 잘된 자전거 덕분에 좋은 여행이 되었다. 당신의 3일 간 에너지를 받아 줄 자전거가 말썽이면 정말 힘들어지므로 자전거에 돈 아끼지 말자. 나는 바이크트립에서 하루 25천원짜리 MTB로 대여했다. 로드 자전거를 타본 적이 없으므로 무난하게 선택했다.

또 한 가지 결정해야 할 것은 "짐을 어떻게 들고 다닐 것인가" 이다. 어깨에 가방을 그대로 들고 다닐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나는 자전거 렌탈과 함께 백로더를 함께 대여해서 내 가방은 바이크샾에 맡겨놓고 짐을 백로더에 쑤셔넣고 다니는 걸로 계획했다.

bicycle backloader백로더 사진

이 백로더가 좋은 점이 방수는 기본이고, 양 옆으로 무게를 주지 않기 때문에 무게 중심을 흔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짐이 많지 않을 경우에 최고의 선택이리라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물론 안 좋은 점도 있다. 백로더는 짐을 밀봉하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주행 도중에 짐을 열었다가 닫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짐이 무거우면 안되고 밀봉하는 스킬이 어느 정도 숙련을 필요로 한다. 나는 이틀째가 되어서야 제대로 고정을 하고 다닐 수 있었다. 첫 날에 연습을 좀 많이 해보고 출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짐이 많다면 다른 옵션인 패니어 세트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사용해보지 않았으므로 링크만 남기고 패스.

비용은 25천원 * 3일 + 백로더 5천원 = 80천원.


코스 계획은 곧 숙소 예약

하루 하루 얼마나 가야할 지를 정하면 숙소를 결정하는 것은 자동적으로 따라온다. 많아봐야 세네개인 주변 숙소 중에서 고르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스를 계획하자.

나는 이 곳의 2박 3일 코스를 그대로 사용했다. 첫째 날은 중문에서, 둘째 날은 섭지코지에서 묵기로 결정했고, booking.com에서 예약했다.

비용은 21천원 + 20천원 = 41천원.


가장 중요한 것은 맛집 조사

제목이 곧 내용이다. 내가 조사한 지도 목록을 이 링크로 공유한다.


짐 꾸리기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짐만 챙기면 된다. 백로더를 쓰는 경우에는 최대한 짐을 줄이길 권장한다.

  • 숙소마다 수건을 주므로 수건은 필요 없다. 쓰레빠도 필요없다. 칫솔은 챙기자.
  • 주행 복장 1세트 + 숙소 복장 1세트면 충분하다.
  • 외장 배터리는 챙겨가길 추천한다.
  • 비가 올 수 있으므로 바람막이 하나는 챙겨가는 것이 좋다.
  • 도장과 인증에 민감하다면, 제주도에서 헤매지 말고 미리 인증 수첩을 구매해두자.


비용 정리

이번 2박 3일 일주의 총 비용을 정리한다.

  • 항공료 123.4천원
  • 자전거 대여료 80천원
  • 숙박비 41천원
  • 날짜별 모든 처묵 비용 43천원 + 39.5천원 + 22천원 = 104.5천원

총합 348.9천원.


나의 이동 경로

strava log - Jeju bicycle round day 1

strava log - Jeju bicycle round day 2

strava log - Jeju bicycle round day 3

다음 글로 제주도 환상 일주의 첫째 날을 기록하겠다.



참조 링크

자전거 행복 나눔: 행정자치부에서 자전거 국토 종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이다.
http://www.bike.go.kr

바이크트립: 자전거 대여 및 운반 서비스, 제주도 자전거 일주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http://www.biketr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