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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22

비수기의 파리 :: Day 1 :: 첫 지하철, 첫 식사, 비오는 개선문

경고: 오래된 여행 기록입니다이 글은 2016년 11월 1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파리 여행을 뒤늦게나마 기념하고 기록한 것입니다. 따라서 돌아다닌 곳들의 정보나 지식을 담기보다는 그 당시에 스스로 보고 느낀 것들을 기억해내어 기록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마운 나의 친구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합니다 (내 블로그를 보고 뽐뿌가 와서 만들었다). 나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철학 및 심리학과 관련해서 공부하는 내용이 많이 있겠지만, 그 뿐만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문학 등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곤 하니, 파리의 외노자를 알고 싶다면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샤를드골 공항 도착, 혼자라면 치밀..

Travelogue 2018.12.16

하남 미사지구 더담, 숯불돈까스

우리 동네에서 조금만 걸으면 미사 지구인데, 여기서 가장 질 좋은 식사를 해야겠다면 생각나는 곳 중 하나이다. 동네 돈까스 집이라기엔 퀄리티가 너무 좋다. 가격도 좋다. 지난 겨울 추운 날에 다녀온 사진을 몇 개 보여드리겠다. 본 메뉴 사진을 다시 보면, 장식처럼 올라가 있는 크림도 모두 돈까스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이다. 올 때마다 다른데, 지금은 붉은 소스가 (아마도) 고구마 소스이고, 하얀 것은 크림 종류이다. 여러 소스가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샐러드나 밥도 아낌없이 더 주신다. 음식 사진을 보면 그 퀄리티가 얼마나 되는 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비스로 주신 해물 우동도 굉장히 맛있었다.

Travelogue 2018.04.17

왕십리 혼다라멘

어느 추운 날에 갈 곳이 없어 남자 둘이서 라면 먹을 곳을 찾아 급히 들어가게 된 혼다 라멘이다. 분위기 너무 좋았다. 아늑했다. 꽤 비싼 곳이 아닐까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메뉴를 보니 정 반대였다. 혼밥을 위한 완벽한 가성비! 가장 기본 메뉴가 4,900원이다. 하지만 품질은 가격보다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감사한 곳이다. 들어오자 마자 여자 분들 한 쌍 씩 계속 들어오셔서 순식간에 먹고 나갔다.

Travelogue 2018.04.05

하남숯불닭갈비

식당 이름이 하남 숯불 닭갈비다, 무슨 다른 설명이 필요할까.1인분에 12천원이면 요즘 체인점에서도 볼 수 있는 가격인데, 그 질은 차이가 크다.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 숯불 닭갈비를 처음 먹어보는 입장에서 이렇게 맛있는 건지 몰랐다. 6천원 짜리 막국수도 먹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을 맛이다. 가족들과 자주 찾게 될 느낌이다.주차 자리는 충분하고 건물 내부도 좁지 않다. 직원분들이 바쁘지 않다면 고기는 직원분이 구워주신다! 숯불 닭갈비가 스스로 구워먹기 쉽지 않은 것 같던데, 알아서 구워주시니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맨날 먹고 싶다.

Travelogue 2018.03.23

종각역 두르가, 인도 양 갈비와 치킨 마카니 커리

커리 먹으러 들어왔다가 고기 뜯고 나왔다. 종각역에 있는 두르가는 꽤나 넓은 장소에 한산한 인파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비싼 인도 요리집이라지만, 사실 서울에서 인도 커리 전문점들의 평균적인 가격일 것이라 생각이 들고 음식도 훌륭했다. 사장님도 인도 분이셨다 (?). 램 갈비 탄두리 4개 25천원,치킨 마카니 13천원,갈릭 난 2.5천원,양파 난 4천원,그리고 라씨가 빠질 수 없으므로 요구르트 2잔 주세요. 한 잔에 5천원. 내일 한 끼 덜 먹어도 양갈비는 먹어야 겠다. 양파 난은 처음 먹어봤는데, 양파 향은 별로 없고 아삭함만이 남아있어서, 신기하게 맛있었다. 라씨는 라씨 맛 남. 앞으로 만화처럼 고기 뜯고 싶으면 커리 먹으러 가야겠다.

Travelogue 2018.03.10

하남 미사 지구 Awesome, 이탈리안 레스토랑

하남 미사 지구에 맛있는 곳이 많다. 그 중에 가족들과 외식하기 좋은 어--썸을 소개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 동네가 차 대기 꽤나 짜증나는 곳인데, 그래도 가게 앞에 어느 정도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게 한복판에 주방장님들이 요리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데, 이것도 나름 매력 있다고 생각이 든다. 주문 목록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 스테이크 (채끝 등심이었나 부채살이었나 기억이 안난다) 미디움레어오븐 치즈 파스타해산물 로제 파스타루꼴라 피자 주문한 뒤 뭔가 주시길래 식전 빵이겠거니 했지만 팝콘을 주셨다. 음... 나는 그냥 안 먹고 챙겨서 나중에 먹었다. 맛있었지만, 식전에 먹을 생각은 안 들었다. 단연 ..

Travelogue 2018.03.01

이대 나무섬, 퓨전 한식

초행자라면 찾아가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는 나무섬에서는 혼밥을 하든지 여자들끼리 오든지 커플로 오든지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이니 남자들끼리는 오지 마라. 가격은 만원 ~ 13천원으로 대학가 분위기에서 적당히 기분내며 먹고자 할 때 적당할 것 같다.음식은 정말 깔끔하고 맛있다. 가게 이름에 걸맞게 메뉴도 섬인데, 새우 섬 / 영계 섬 / 흑돼지 섬 / 연어 섬으로 천원 씩 가격이 올라간다. 제 각각의 취향을 모두 잡겠다는 욕심이 돋보이는데, 네 가지 모두 개꿀이다. 다시 한 번,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이니 남자들끼리는 오지 마라.

Travelogue 2018.02.25

구리시 수미정, 소고기 보신탕

"소고기 보신탕" 이라는 특색있는 메뉴로 TV 어딘가 (아마도 생생정보통)에서 보고 가보게 된 수미정. 결론은 대만족이었다. 전골 大자가 4만원인데, 4인 가족이 먹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양이다. 맛 역시 만족스러웠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소고기 보신탕" 맛이다. 결론적으로 가성비 최고의 보양 식사라고 말할 수 있겠다.식당 안도 깔끔했고 장소도 넓어서 식사에 문제될 점은 없었다. 다만 주변 주차 환경이 협소하다는 점이 아쉽다.

Travelogue 2018.02.19

신촌 구복(口福), 소룡포와 우육면이랑 마파두부

허름한 식당은 꽤나 매력적이다. 구복은 식당 안은 굉장히 괜찮지만, "이 집이 망했나" 걱정시킬 정도의 허름한 대문을 자랑하는 신촌의 명물이다. 제발 다 뜯어진 구복 한자 간판이라도 다시 붙여줬으면 좋겠다. 안으로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꽤 잘 돼있어서 앞서 말했던 매력적인 식당이 되진 못한다. 어쨌든 신촌에서 소룡포, 딤성 등이 먹고 싶다면 바로 생각나는 곳이다. 가성비도 좋고 맛있다. 소룡포 메뉴는 하나에 7개 씩이라 얕잡아 볼 수도 있는데, 다른 메뉴는 양이 꽤 되므로 자신있게 너무 많이 시키지 말자.

Travelogue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