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Ubuntu 16.04로 입문해서 뭣도 모르고 윈도우쓰는 것 마냥 쓰다가, 조금씩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서 Ubuntu가 Linux의 전부인 줄 알았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나는 Ubuntu라는 Linux distro와 Unity 데스크탑 환경이 합쳐져서 내가 사용하는 Ubuntu가 만들어졌다는 개념조차 모르고 있었다 (물론 Unity 데스크탑도 Ubuntu에서 쓰기 위해 만든 것이긴 하지만). 이 것이 사실 Ubuntu가 (그리고 그 이름을 뒷받침하고 있는 Canonical이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설치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 환경 (It just works). 위에서 생각해 본 내 경험에 따르면 Ubuntu는 그 목표를 꽤나 잘 이루어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