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Canvas, 일산의 조용하고 단아한 카페 평소에 애용하는 콜드브루 제품인 브루데이를 제조하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된 일산의 브라운 캔버스 그래서 뭘 시켰냐? 카페인 먹기 싫어서 딸기라떼 주문 직접 딸기를 받아와서 만든 딸기청이라 짱짱맨이라고 사장님이 무척 강조하신다. 아쉬운 마음에 콜드브루 하나 더 주문 (카페인 먹기로 생각이 바뀌었다) 브루데이 먹는다고 얘기했더니, 사장님이 서니사이드인지 블루문인지 물어보신다. 헤헹 서니사이드 주세요 우리 동네에 있었으면 좋겠다. Travelogue 2019.06.02
노네임드 봉개, 제주 봉개동에 두 강아지가 지키는 카페 제주도 봉개동에 아무도 모르는 작은 카페가 있다. 카페 이름은 "노네임드 봉개", 이름을 생각하니 사장님이 원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사장님의 의중은 내 알바 아니고, 나는 소개하고자 한다.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기 위해 봉개동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작업해야 할 일이 있어 그 주위의 카페를 찾아봤었다. 내가 있던 곳이 대로 변에 있어서 차들이 씽씽 다니기만 하고 해장국 집 뿐이었다. 검색 결과 몇 군대 나타나긴 했는데, 조용한 카페같은 게 있을까 기대하지 않고 다가갔다. 그런데 "이게 왠 걸" 다만 내가 처음 찾아갔던 당시는 밤 10시였는데 카페 마감 시간이라 위치 확인만 하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일 다시 오겠다고 인사하고 나가려는데 강아지가 같이 빠져나와 한참을 도망가서 사장님이.. Travelogue 2018.12.25
BrewDay 더치 커피 구매기 나는 일할 때 커피가 없으면 허전한 커알못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우리 나라 카페의 4-5천원하는 비싼 커피를 계속 사먹는 것이 뭔가 억울해졌다. 최근 들어 더치 커피를 몇 번 먹어보니 맛있어서, 이걸 좀 쟁여두고 먹을 수 없을까 알아봤다. 그 결과 알게 된 것이 이 글에서 소개할 BrewDay 제품이다. BrewDay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SunnySide, BlueMoon 두 가지 맛으로 더치 원액을 판매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SunnySide는 상큼한 맛, BlueMoon은 고소한 맛이다. 자세한 설명은 팜스토어에 잘 되어 있으므로 생략한다. 주문 내역SunnySide 1L 18.9천원BlueMoon 0.5L 9.9천원배송비 3천원총 31.8천원 제품은 원액이기 때문에, 물과 커피 원액의 비율.. In Real Life 2018.08.02
건대 도쿄빙수, 가을에 먹은 자두 빙수 건대 입구 역 부근에 있는 도쿄 빙수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올린다. 사진 찍은 지 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보통 8천원~10천원 부근의 가격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메뉴도 조금씩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분명히 여름에 복숭아 빙수가 있었는데 없었다).핵꿀맛이다. 분위기도 아기자기하고 따뜻하다. Travelogue 2018.01.17
이태원 경리단길 페리 로스터즈, 커피&도넛 어디 외진 골목길에 숨어있던 페리 로스터즈.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똑똑하게 지도를 보고 찾아온다. 자리가 많이 없으므로 조금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도넛 한 팩에 만원인데, 크기가 약간 조그맣다, 한 입에 쏙 들어갈 듯. 선물용으로 굉장히 좋을 것 같다. 도넛은 매우 쫄깃해서 짱 맛있다. (크리스피와 츄이스티 사이의 쫄깃함) 큰 도넛도 있는데, 하나에 4.5천원.도넛 라떼의 위용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레알 행복해진다. 트로피칼 블러디 에이드는 달콤상콤쩔 Travelogue 2017.12.01
이태원 카페 크라우드 이태원 약속 전에 두어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낼 장소가 필요해서 찾아보다가 들어가게 된 카페 크라우드. 주말 아침 시간에 인기척 없이 들어와서 주문 기다리고 있었는데, 설거지 하시던 사장님이 뒤돌아보시면서 굉장히 놀라셔서 죄송했다. 공부나 독서를 위한 곳으로도, 친구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도, 실외에서 바람을 쐬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Travelogue 2017.10.18
전주한옥마을 카페 머해 긴 추석 연휴에 전주 할머니 댁에 다녀왔다. 할머니 댁에서 한옥 마을이 가까워 돌아다니다가 재밌는 이름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한옥 마을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3층까지 있는 꽤 큰 카페였다. 1층 마당에, 2층 계단 앞에 프로젝터가 무언가 영상을 틀어주고 있었고 따듯한 조명도 함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낮에는 그 전망이 좋은 편은 아니니 저녁에 분위기가 더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사람들이 붐비진 않아서 쉬어가기에 좋은 카페가 될 것 같다. 2층에 공간이 꽤 넓었고, 유리 벽으로 되어 있어서 탁 트인 느낌이 들었다. Travelogue 2017.10.18
강동역 카페 오페뜨, 나의 가끔 공부방 퇴근길에 공부하고 싶을 때, 종종 강동역에 내려서 들르는 카페다. 강동역에서 멀지 않고, 노트북 내놓고 공부할 공간도 충분,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커피도 맛있다. 원래 오페뜨가 케이크로 유명하다는데... 커피만 먹었다. 오늘의 커피 메뉴를 통해 6천원짜리 드립 커피를 4.5천원에 먹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Travelogue 201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