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할 때 커피가 없으면 허전한 커알못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우리 나라 카페의 4-5천원하는 비싼 커피를 계속 사먹는 것이 뭔가 억울해졌다. 최근 들어 더치 커피를 몇 번 먹어보니 맛있어서, 이걸 좀 쟁여두고 먹을 수 없을까 알아봤다. 그 결과 알게 된 것이 이 글에서 소개할 BrewDay 제품이다.
BrewDay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SunnySide, BlueMoon 두 가지 맛으로 더치 원액을 판매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SunnySide는 상큼한 맛, BlueMoon은 고소한 맛이다. 자세한 설명은 팜스토어에 잘 되어 있으므로 생략한다.
나는 상콤한게 더 좋아서 SunnySide 1L와 BlueMoon 500ML을 주문했다.
주문 내역
제품은 원액이기 때문에, 물과 커피 원액의 비율을 3 대 1 정도로 타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부터 말하자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비싼 돈 주고 사먹는 콜드 브루보다 맛있다. 내 스스로 커알못이라고 계속 말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지나치게 쓴맛 신맛 없이 더치 커피의 부드러운 맛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상콤한 걸 좋아하므로 상콤한 SunnySide가 (당연하게도) 나는 더 맛있었다. 고소한 맛인 BlueMoon은 좀 더 부드러웠다.
총 1.5L를 온 가족이 거의 3주 동안 먹은 것 같은데, 제품 하나 용량인 1L에 넉넉잡아 톨 사이즈 15잔을 먹는다고 생각해보면 한 잔당 대략 1.3천원 정도로 개이득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주문 후 어느 새 다 먹어서 정신을 차리고 이제야 글을 씀을 고백한다.
다니던 가게 가고 먹던 것만 먹다가, 새로운 뭔가를 접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이게 질리면 다른 것도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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