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봉개동에 아무도 모르는 작은 카페가 있다. 카페 이름은 "노네임드 봉개", 이름을 생각하니 사장님이 원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사장님의 의중은 내 알바 아니고, 나는 소개하고자 한다.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기 위해 봉개동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작업해야 할 일이 있어 그 주위의 카페를 찾아봤었다. 내가 있던 곳이 대로 변에 있어서 차들이 씽씽 다니기만 하고 해장국 집 뿐이었다. 검색 결과 몇 군대 나타나긴 했는데, 조용한 카페같은 게 있을까 기대하지 않고 다가갔다. 그런데 "이게 왠 걸" 다만 내가 처음 찾아갔던 당시는 밤 10시였는데 카페 마감 시간이라 위치 확인만 하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일 다시 오겠다고 인사하고 나가려는데 강아지가 같이 빠져나와 한참을 도망가서 사장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