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env + virtualenvwrapper를 통해 Python 가상 환경을 사용해왔었다. 사용하면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가끔은 npm과 같이 기본적으로 고립된 환경과 비교하게 되는 때도 있었다. 일일이 가상 환경을 만든 것을 기억하고 관리하기가 조금 귀찮은 순간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npm, cargo 등의 여러 모듈 관리자의 좋은 점들을 모아서 더 나은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Pipenv가 탄생했다고 한다. Requests 모듈의 창시자이자, flask 등의 유명한 Python 도구 개발에 참여하고, "The Hitchhiker's Guide to Python" 이라는 제목으로 책도 낸 Kenneth Reitz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Pipenv를 눈 여겨 보고 있었다. 언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