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ogen, Vundle, Vim-plug, minpac, Dein.vim ...위 이름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Vim 사용자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3rd-party Vim 플러그인 관리 도구는 꽤나 많아서 마치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들(GNOME, KDE, Unity, Cinnamon, ...)을 보는 것 같다. 이런 도구 없이 Vim 플러그인을 설치한다면 많은 수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를 자동화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것이고, 그 와중에 vimscript의 대가들이 만들어낸 수 많은 역작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버전 8부터 Vim은 자체적인 패키지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고, 마침 Ubuntu에서 Arch로 갈아탄 참이라 시도해 보기 딱 좋은 시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