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모임이 있었어서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사진을 몇 장 찍어왔다. 목표로 했던 곳이 닫혀서 경리단길을 조금 돌아다니다가 큰 맘 먹고 비싼 거 먹으러 왔다.
일층은 어두운 술집 분위기, 이층은 전망 좋고 밝은 분위기였다. 각 층마다 테이블 4~5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조금 지난 사진이라 메뉴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추측해보건데, 칠리 랍스터 (49천원) 하나와 랍스터 롤/샌드위치 (25천원 정도) 2개, 그리고 각자 맥주를 신나게 먹었다. 개꿀맛이지만 양은 적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다섯 명이 먹기엔 당연히 적겠다 싶다. 아무튼 개꿀
2층 창가에서 햇빛 받으면서 맛난 것 먹고 수다를 떠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로코스 입구는 어디 구석에 이렇게 조그맣게 있다.
메뉴판
주문했던 맥주가 먼저 나왔다. 원래 다섯 잔인데
(아마도) 칠리 랍스터. 잘 생긴 만큼 맛있다.
관객들 앞에서 이렇게 불로 꾸어주셨다.
이게 아마 오리엔탈 랍스터 롤일까? 진짜 맛있다
다른 샌드위치 하나 더
여기서 이걸 꼭 먹어여 한다며 시켰던 그릴 옥수수, 짭조름달달하니 맛있었다.
나 맛집 블로그 한다고 메뉴에 손 안대고 사진을 찍게 지원해준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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