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낀 긴 연휴를 맞아 나의 개발 허세를 채우기 위해 Vim을 공부했다. Sublime Text, Atom 등의 슈퍼 메모장 시리즈를 쓰다가 업무 상 Python IDE인 PyCharm을 써오던 상황이었는데, 양 쪽의 장단점은 모두가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점을 꼽자면 슈퍼 메모장: 플러그인을 통해서 IDE 기능을 탑재해서 강력해질 수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Text Editor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 같달까. 나도 Atom에 터미널 플러그인을 연결해서 편리하게 쓴 적이 있지만, 딱 그 정도였다. 플러그인은 또 다른 공부 거리이다. 플러그인 설치해서 파악하고 쓸려면 차라리 Vim을 공부해서 쓰는 것이 낫지 않을까?PyCharm은 너무 무겁더라. Docker 끼고 djan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