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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운영체제의 cmd, 리눅스의 bash 터미널 등의 shell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위, 아래 화살표 키를 이용해 전에 썼던 명령어를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CLI (command line interface)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일 것이다. ipython shell을 사용할 때도 역시나 같은 기능이 있으며, 거기에 더해서 첫 몇 글자를 입력한 후에 위아래 키를 통해 그동안 썼던 명령 중에서 방금 입력한 글자로 시작하는 명령을 찾아주기도 한다. 굉장히 설명이 장황한데,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명령들을 썼다고 해보자. $ man apt $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upgrade $ su..

GUI vs. CLI윈도 운영체제가 있기 전 DOS 환경에서 컴퓨터를 이용해본 사람들은 cd나 dir과 같은 명령어를 기억할 것이다. 조선컴처럼 오로지 명령어를 통해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CLI (command line interfaces)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 윈도와 같은 GUI (graphical user interfaces)가 등장한 이후, 리눅스 환경에서도 ubuntu desktop이나 mint 등 멋진 GUI를 통해 편하게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다. 폴더를 더블 클릭해서 열고, ctrl+c ctrl+v로 파일을 복사할 수 있다. 마우스를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CLI를 잊어선 안된다. 명령어에 익숙해지게 된다면 같은 일을 GUI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윈도우에서 pdf를 병합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유료 프로그램 (예를 들어 adobe XI, adobe pro DC 등...)을 쓰거나 // 아니면 웹에서 나의 소중한 파일을 넣고 돌리거나 해야 할 것이다. 사실 유료 프로그램들이 30일 무료 사용 기간을 주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하면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이를 신경 쓴다는 것 자체도 만족스럽지 못한 일이고, 소속도 불분명한 외국 웹페이지에서 나의 pdf 파일을 업로드한다는 것은 더더욱 싫다. 리눅스 계열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간단하게 해결된다. (저는 우분투를 씁니다) 터미널에서 pdftk를 실행해보자 $ pdftk SYNOPSIS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도움말이 뜬다면 설치되어 있는 것이다. pdftk라는 명령어를 찾을 수 없다..

며칠 전에 새로운 노트북을 샀다. 한 푼 두 푼 많은 푼을 아끼기 위해 + 어차피 우분투 쓸 생각을 하고 있었으므로 프리 도스로 주문을 했고 최근에 풀린 우분투 16.04 LTS를 설치할 각오를 단단히 벼르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분명히 네트워크가 켜져있고 랜선을 꽂으면 인터넷이 잘 연결돼서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데 유독 와이파이가 켜져있는 건지 아닌 건지 확인할 수가 없고,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 리스트도 뜨지 않는다. "노트북에서 와이파이가 안된다 = 노트북을 쓸 수 없다" 이기 때문에 적잖이 당황을 했다.이 기계가 가진 부품들이 무엇인지 보려면 lspci를 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들을 보려면 lspci -nnk를 입력하면 되지만 나는 그 정도까진 필요하지 않다. 결과를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