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SKT에서 G Pro 2를 썼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서 사용하던 요금제인 1.2GB를 넘겨 초과 요금을 내니까 월 5만원 이상 청구되던 상황이었다. 이참에 폰 바꾸려고 알아봤더니 마침 신형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여기저기서 출시되는 시점이었다. 아이폰8, 갤럭시 노트8, v30 관련해서 뽐뿌 탐방을 좀 해본 결과, 거기서 나오는 글을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발품 팔아서 싸게 사던가 (그럴 능력이 있다면 -- 나는 없음) 그게 아니라면 최소 월 6만원, 7만원은 내야 되는데, 너무 비쌌다. 새 제품이 비싼 건 당연한 거겠지만, 그래도 다른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찾아보면서 눈을 돌린 것이 알뜰 통신사다.

알뜰 통신사는 최신 폰을 들여오지 않는다는 나의 고정관념과 다르게 v30을 U+알뜰모바일 (구 유모비)에서 번호 이동으로 살 수 있었다. 통신사 다이렉트몰에서 직접 신청했다. 지금도 다이렉트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기계값 949.3천원, 2년 할부, 월 42,030원
  • 요금제 월 6GB 9,800원 (카드 하나 만들어서 할인 받음)
  • 총합 월 51,830원

지금 G Pro 2로 쓰고 있는 요금 그대로 (오히려 더 싸게) 쓰면 된다. 2년 할부이긴 하지만, 그동안 최신형 휴대폰을 써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충분히 오래 쓸 수 있는 기계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만져보니 훌륭하다. 다만 액정 필름, 기본 케이스 등의 악세서리는 일절 주지 않았기 때문에, (무선 충전기 갖고 싶었는데) 직접 사서 써야 할 듯. 기계 자체에 대한 내용은 아래 참조 링크로 대체한다.

신난다.

v30 box택배왔다

v30 box open박스 열었다

v30첫 인상은 "깔끔하다" 였다.

v30 구성품각종 홍보물과, 안내서, 그리고 충전기와 B&O 이어폰 참고로 저 검은 각 안에 "누르는 도구" 있으니 따로 송곳 찾지 마시길.

v30 Bang & Olufsen earphone이어폰은 여분의 고무를 같이 줘서 괜히 좋았다

v30 U+알뜰모바일 안내문알뜰통신사에서 주는 안내문이다. 나는 USIM 칩 껴서 핸드폰 켰더니 알아서 개통되더라.


음질

B&O 이어폰을 꽂고 몇 가지 설정을 만지면서 음악을 들어봤는데, 놀라운 점과 실망스러운 점이 둘 다 있다. 고주파수 음향이 굉장히 날카로우면서 깔끔하다. 드럼의 스네어나 하이햇 등의 음색을 기가막히게 뽑아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베이스 음역대의 종잇장 같은 소리를 듣고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제트오디오를 설치해서 어떻게 보완해서 듣고 있긴 하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장단점이 분명하지만 확실히 높은 레벨의 음질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저음 덕후라면 너무 기대하지 마시길.


사진

밥 먹으러 가는 와중에 v30으로 급하게 찍은 야외 사진

사진 실력이 엉망인 듯한 것은 대충 찍었기 때문이다.



참조 링크

v30 매우 전문적인 리뷰
http://playwares.com/mobilereview/5520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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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2017.10.12 14:27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