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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ue 38

하남숯불닭갈비

식당 이름이 하남 숯불 닭갈비다, 무슨 다른 설명이 필요할까.1인분에 12천원이면 요즘 체인점에서도 볼 수 있는 가격인데, 그 질은 차이가 크다.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 숯불 닭갈비를 처음 먹어보는 입장에서 이렇게 맛있는 건지 몰랐다. 6천원 짜리 막국수도 먹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을 맛이다. 가족들과 자주 찾게 될 느낌이다.주차 자리는 충분하고 건물 내부도 좁지 않다. 직원분들이 바쁘지 않다면 고기는 직원분이 구워주신다! 숯불 닭갈비가 스스로 구워먹기 쉽지 않은 것 같던데, 알아서 구워주시니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맨날 먹고 싶다.

Travelogue 2018.03.23

종각역 두르가, 인도 양 갈비와 치킨 마카니 커리

커리 먹으러 들어왔다가 고기 뜯고 나왔다. 종각역에 있는 두르가는 꽤나 넓은 장소에 한산한 인파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비싼 인도 요리집이라지만, 사실 서울에서 인도 커리 전문점들의 평균적인 가격일 것이라 생각이 들고 음식도 훌륭했다. 사장님도 인도 분이셨다 (?). 램 갈비 탄두리 4개 25천원,치킨 마카니 13천원,갈릭 난 2.5천원,양파 난 4천원,그리고 라씨가 빠질 수 없으므로 요구르트 2잔 주세요. 한 잔에 5천원. 내일 한 끼 덜 먹어도 양갈비는 먹어야 겠다. 양파 난은 처음 먹어봤는데, 양파 향은 별로 없고 아삭함만이 남아있어서, 신기하게 맛있었다. 라씨는 라씨 맛 남. 앞으로 만화처럼 고기 뜯고 싶으면 커리 먹으러 가야겠다.

Travelogue 2018.03.10

하남 미사 지구 Awesome, 이탈리안 레스토랑

하남 미사 지구에 맛있는 곳이 많다. 그 중에 가족들과 외식하기 좋은 어--썸을 소개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 동네가 차 대기 꽤나 짜증나는 곳인데, 그래도 가게 앞에 어느 정도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게 한복판에 주방장님들이 요리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데, 이것도 나름 매력 있다고 생각이 든다. 주문 목록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 스테이크 (채끝 등심이었나 부채살이었나 기억이 안난다) 미디움레어오븐 치즈 파스타해산물 로제 파스타루꼴라 피자 주문한 뒤 뭔가 주시길래 식전 빵이겠거니 했지만 팝콘을 주셨다. 음... 나는 그냥 안 먹고 챙겨서 나중에 먹었다. 맛있었지만, 식전에 먹을 생각은 안 들었다. 단연 ..

Travelogue 2018.03.01

이대 나무섬, 퓨전 한식

초행자라면 찾아가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는 나무섬에서는 혼밥을 하든지 여자들끼리 오든지 커플로 오든지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이니 남자들끼리는 오지 마라. 가격은 만원 ~ 13천원으로 대학가 분위기에서 적당히 기분내며 먹고자 할 때 적당할 것 같다.음식은 정말 깔끔하고 맛있다. 가게 이름에 걸맞게 메뉴도 섬인데, 새우 섬 / 영계 섬 / 흑돼지 섬 / 연어 섬으로 천원 씩 가격이 올라간다. 제 각각의 취향을 모두 잡겠다는 욕심이 돋보이는데, 네 가지 모두 개꿀이다. 다시 한 번,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이니 남자들끼리는 오지 마라.

Travelogue 2018.02.25

구리시 수미정, 소고기 보신탕

"소고기 보신탕" 이라는 특색있는 메뉴로 TV 어딘가 (아마도 생생정보통)에서 보고 가보게 된 수미정. 결론은 대만족이었다. 전골 大자가 4만원인데, 4인 가족이 먹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양이다. 맛 역시 만족스러웠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소고기 보신탕" 맛이다. 결론적으로 가성비 최고의 보양 식사라고 말할 수 있겠다.식당 안도 깔끔했고 장소도 넓어서 식사에 문제될 점은 없었다. 다만 주변 주차 환경이 협소하다는 점이 아쉽다.

Travelogue 2018.02.19

신촌 구복(口福), 소룡포와 우육면이랑 마파두부

허름한 식당은 꽤나 매력적이다. 구복은 식당 안은 굉장히 괜찮지만, "이 집이 망했나" 걱정시킬 정도의 허름한 대문을 자랑하는 신촌의 명물이다. 제발 다 뜯어진 구복 한자 간판이라도 다시 붙여줬으면 좋겠다. 안으로 들어가면 인테리어가 꽤 잘 돼있어서 앞서 말했던 매력적인 식당이 되진 못한다. 어쨌든 신촌에서 소룡포, 딤성 등이 먹고 싶다면 바로 생각나는 곳이다. 가성비도 좋고 맛있다. 소룡포 메뉴는 하나에 7개 씩이라 얕잡아 볼 수도 있는데, 다른 메뉴는 양이 꽤 되므로 자신있게 너무 많이 시키지 말자.

Travelogue 2018.01.29

이대 노란집, 스카치에그

이대 주변 좁은 골목 어딘가에 있는 노란집 사진들을 뿌린다. 다락방에서 밥 먹고 싶은 기분일 때 가면 좋다.꽤 시간이 된 사진들이라 메뉴가 잘 기억 안 나는데, 메인 메뉴인 스카치 에그 요리는 그 종류가 다양했다 (감자 스카치에그, 새우 스카치에그는 아래 사진으로 볼 수 있다). 겉보기에는 작아보이는데 다행히도 꽤나 배가 찼다. 존맛탱탱이라 스카치에그 하나 더 시킬 뻔 했다.

Travelogue 2018.01.21

건대 도쿄빙수, 가을에 먹은 자두 빙수

건대 입구 역 부근에 있는 도쿄 빙수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올린다. 사진 찍은 지 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보통 8천원~10천원 부근의 가격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메뉴도 조금씩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분명히 여름에 복숭아 빙수가 있었는데 없었다).핵꿀맛이다. 분위기도 아기자기하고 따뜻하다.

Travelogue 2018.01.17

이태원 경리단길 페리 로스터즈, 커피&도넛

어디 외진 골목길에 숨어있던 페리 로스터즈.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똑똑하게 지도를 보고 찾아온다. 자리가 많이 없으므로 조금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도넛 한 팩에 만원인데, 크기가 약간 조그맣다, 한 입에 쏙 들어갈 듯. 선물용으로 굉장히 좋을 것 같다. 도넛은 매우 쫄깃해서 짱 맛있다. (크리스피와 츄이스티 사이의 쫄깃함) 큰 도넛도 있는데, 하나에 4.5천원.도넛 라떼의 위용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레알 행복해진다. 트로피칼 블러디 에이드는 달콤상콤쩔

Travelogue 2017.12.01